BAEKLYEONG
WAY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백령도는 고대 이래로 한반도와 중국의 산동반도를 잇는 황해 해양실크로드의 거점 도서 였으며, 서해 바다에 우뚝 솟아 우리나라의 영토를 사수하는 최북단의 끝 섬이다. 북한의 황해도 장산곶을 지척에서 볼 수 있는 백령도에는 남북 분단의 비극의 한을 품고 사는 실향민들의 아픔이 진하게 배어 있을 뿐만 아니라 천안함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 민족의 애환이 어려 있는 곳이다. 백령 흰나래길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아픔에 대한 한이 배어있는 생활문화를 체험하고, 사랑과 평화에 대한 염원을 흰 새의 날개짓에 담아 보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