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노랑부리백로 및 괭이갈매기 번식지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장봉리에서 서쪽 해안으로 약 20.5㎞ 떨어진 거리에 있는 작은 바위섬이다. 노랑부리백로는 섬의 남북 경사진 면에서 정상까지 약 200m 범위에서 집중적으로 번식한다. 둥지는 주로 마른 비쑥으로 엮어 엉성하게 만들며, 대개 3개의 알을 낳지만 간혹 5개도 낳는다. 괭이갈매기는 대부분 섬의 비탈진 곳이나 절벽의 바위에서 번식하며 일부 무리는 정상주변에서 노랑부리백로와 함께 번식한다. 둥지는 암초 또는 나무나 풀이 드문드문 자라는 곳에 만든다. 신도 노랑부리백로 및 괭이갈매기 번식지는 멸종위기에 있는 진귀한 여름철새인 노랑부리백로가 번식하는 장소이며, 우리나라 최대의 괭이갈매기 번식지 중의 하나이므로 천연기념물 360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주소(위치) :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신도 및 장봉리 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