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 이른 아침 장골해변의 평화로운 풍경 (2M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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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 푸른 바다와 푸른 숲이 어우러진 멋진 트래킹 코스 (3M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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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평화로운 섬 자월,
정이 있고 갯내음에 사람냄새 묻어나는 자월도가 사랑에 빠지게 합니다
자월엔 산이라기 보다 두어갈래 구릉이 있습니다.
구릉의 허리츰에 숲길이 있고, 숲사이로 푸른 바다가 부드러운 파도 소리를 들려 줍니다.
누구라도 친구가 되어 걷고 싶은 그런 길이 자월에 있습니다.
산 허리를 넘어 한 줌의 바람과 함께 만나는 자월의 목가적 풍경은 오래전 어릴적 기억속에 뭍어 둔 고향의 모습으로 다가와
여행자의 마음도, 발걸음도 가볍게 합니다.
물이 밀려가고 나면 고운 모래가 바닥을 들어내는 장골해수욕장은 아침일찍 스멀스멀 밀려온 안개는 재를 뿌린 듯 해를 가리고 바지락캐는 노인의 흙묻은 이마 주름살 마저도 지워 줍니다.
바다가 안개의 잠옷을 벋고 나면, 자월에는 희석하지 않은 순수한 아침 공기와
부드러운 잔물결 넘어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 풍경 속에서 조금은 천천히, 천천히 걸어도 자연은 사람의 게으름을 꾸짖지 않습니다.
느린 걸음에서 힐링이 뚝뚝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