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회원 일손돕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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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개선회원 일손돕기 행사
- 소비자가 농업인들 사기진작 도모 -
인천광역시생활개선회 임원 50명은 6월 28일 영흥면 포도농장 2곳에서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포도봉지 씌우기, 웃자란 포도 순 솎아내기 작업을 지원했다.
이번 일손돕기 행사는, 하루에 불과하지만, 비가 쏟아지는 속에서도 포도 순을 솎아내고, 봉지를 씌우면서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현실을 이해하고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더불어 함께 사는 지혜를 체득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도 순 솎기와 봉지 씌우기 작업은 기계 작업이 어려워 일손이 무척 아쉬운 작업인데, 잠시 쉬지도 않고 이렇게 제 일처럼 열심히들 해줘 큰 걱정을 덜었다'는 농장주 김영민(45세)씨는 농촌을 이해하고 잘 아는 회원들이라 그런지, 참 꼼꼼하고 정성껏 작업해 줘서 고맙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포도순을 솎아내던 권영숙연합회장은 “우리 생활개선회에서 펼치는 농촌일손돕기 행사에 참여하는 회원들은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준비하여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하루 동안이지만 도시생활에 익숙한 우리 회원들에게도 땅이 만들어 내는 생명의 아름다움에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옹진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포도에 봉지를 씌우는 이유는 병해충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포도 알에 먼지, 분진 등 공해물질이 묻지 않게 하여 신선하고 당도 높은 고품질의 포도를 생산함으로써 포도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 소득향상을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하고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옹진포도를 지역 특산물로서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 참석한 생활개선회원들은 농사체험을 통해 안전농산물 생산현장을 경험함으로써 먹거리를 위해 땀 흘리는 농심을 이해하고 농촌사랑 실천을 몸소 체험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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