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흙질이 많은 ‘펄갯벌'은 흐름이 완만한 내만이나
강 하구의 후미진 곳에 형성된다. 펄갯벌은
경사가 더 완만한 편으로 벌판의 폭도
넓어 어떤 곳에는 5km가 넘는다. 펄갯벌에는 수로가
많은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펄갯벌은 펄 함량이
90퍼센트이상으로 잘 발달한 지역의 표층 퇴적물의
평균입자의 지름은 0.031ml에 이른다. 이질 함량이
비교적 높은펄갯벌에서는 모래갯벌보다 퇴적물의
간극이 좁아 산소나 먹이를 포함하는 바닷물이
펄 속 깊이 침투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이곳에
서식하는 생물들은 지표면에 구멍을 내거나
관을 만들어 이를 통해 바닷물이 흘러 들도록 한다.
모래펄갯벌이라고도
하는데 모래와 펄이 각각 90퍼센
트 미만으로 섞여 있는 퇴적물로 구성된 갯벌이다.
대개는 세가지 유형의 갯벌들이 한 지역에서 동시에
나타난다. 즉 저조선 부근에는 모래갯벌이 고조선 부근에는
펄갯벌이 그리고 그 사이에 혼합갯벌이 존재한다.
강화도의 경우, 동검도 주변은 펄갯벌이나 서쪽으로
갈수록 혼합갯벌 또는 모래 갯벌로 바뀌어진다.
이것은 모두 물의 흐름이나 움직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다.
하구역
갯벌은 육상기원의 퇴적물이
흐름을 완만한
하구 주변부에 퇴적되어 대규모의 갯벌을 생성한다.
따라서 이곳에는 육상에서 유입되는 많은 유기물이
집중되고 탁도가 높아 대양의 식물플랑크톤과 같은
일차생산자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대신에 하구역
갯벌은 담수 유입이 많은 곳으로 하구와의 거리에
따른 일정한 염분구배를 가지고 있어 더욱 다양한
환경 조성에 기여한다.